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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성인이 되서 다시 정주행한 인생 대명작! 역시 반지는 금반지야! ③ :: 반지의제왕(왕의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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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미 입니다.

 

성인이 되어서 다시 정주행한 인생 대명작 '반지의제왕' 시리즈 그 마지막!

오늘은 '왕의귀환'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별점은역시!

★★★★★★★★★★★★★★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반지의제왕 : 왕의귀환

[출처] 구글 반지의제왕 왕의귀환


미쳐버린 섭정 데네소르와 피핀의 활약


예뻐하고 아꼈던 보로미르가 반지원정대에서 숨을 거뒀지요.

왕좌가 비어있는 곤도르를 다스리던, 섭정 데네소르는 큰아들을 잃은 슬픔에 비교대상이었던 둘째아들 파라미르를 거의 죽을게 뻔한 전투로 보내버립니다. 형에비해 쓸모없다고 여기는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집 아들들은 왜이렇게 정의감이 넘치고 착한건지 살아돌아오면 형처럼 예뻐해달라고 말하는 파라미르...

 

하지만 그는 결국 큰 부상을 당해 정신을 잃은 채로 돌아왔고, 데네소르는 그런 파라미르가 죽었다며 자신과 함께 화장을 하라고 준비하는데 이 모습이 완전 광기에 미쳐버린 모습이었어요.

파라미르가 죽은게 아니라 부상당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피핀이지만, 받아들여 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는 작은 호빗이거든요 ㅜㅜ

하지만 다행히도 자신보다 힘있는 간달프에게 달려서 상황을 설명한 뒤 가까스로 파라미르를 구출해내고 데네소르는 몸에 불이붙어 벼랑밑으로 떨어져 결국 죽게 됩니다.

 

피핀은 파라미르를 구해내기 이전에도, 미쳐버린 데네소르가 원군을 요청하지 않겠다는 고집을 부리는 와중에 작은 몸을 이용해서 봉화를 피워 여기저기 군사지원을 요청하는 큰일을 해내지요.

이때 줄줄이 이어지는 봉화장면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이전에 사우론의 구슬을 욕심내서 일을 크게벌린 피핀이 이정도 수습은 해줬어야 마땅하긴 했지만요!

 

 

 

 

 

[출처] 네이버영화 반지의제왕 왕의귀환


프로도와 샘의 깊어진 갈등


골룸이 프로도에게서 반지를 빼앗기위해 아주 얄팍한 심술을 씁니다.

프로도와 샘을 갈라지게 하지요.

일부러 얼마 남지도 않은 식량(엘프의빵)을 샘이 먹은것처럼 꾸며(버림) 샘이 자신을 공격하게 만들었고, 프로도는 샘보고 돌아가라고 합니다.

결국 샘은 엉엉 울어요.. 울지마샘 ㅜㅜ

프로도 이자식 사람보는 눈 없는 머저리 같으니!!!!!!

어쨌든 결국 뜻을 이룬 골룸은 프로도를 육식거미(실롭)의 굴로 데려갑니다.

결국 실롭의 독침에 당한 프로도.

그러게 사람보는 눈이 까망눈이어서야~

[출처] 구글 펭수

하지만 골룸에게 속았다는걸 알게된 우리의 샘은 프로도를 끝가지 지키러 쫓아갑니다.

진짜 프로도 너는 샘아니면 진즉에 끽이었어~.

제가 반지원정대때 프로도한테 사과를 했었나요?

어휴! 이러니 싫어했지~

 

 

 

 

 

 

[출처] 구글 반지의제왕 왕의귀환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왕의귀환 최고의 명장면이라면,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인것 같아요.

반지의제왕은 늘 전쟁장면 스케일이 입이 쩍 벌어지게끔 만들어졌는데, 어디서 저 많은 사람들이 튀어나왔는지 펠렌노르 평원 전투에선 무슨 지원군으로 온 로한의 기마대와 저렇게 많은 기마대보다 몇배는 더많은 오크들이 싸우는데, 아니 인원수는 오크 너들이 더 많은데 지원군 왔다고 쫍니다 또.

그렇게 배짱이 없어서야 인간 멸종을 어떻게 시키겠다고~

몸으로 갖다 밀어붙이는 인간들보다 기구쓰고 머리쓰는 너희가 더 전략적인데~

라고 생각하던 중, 아라곤이 이끈 유령군대를 보는순간 와... 했습니다.

 

저걸 도대체 무슨 수로 이겨요.

베도 베도 안베어지고 나는 베이는데 어떻게 이기겠어요!

아주그냥 싹쓸이를 해버립니다

유령군단최고!!

 

 

 

 

 

[출처] 구글 반지의제왕 왕의귀환


안녕 나즈굴


시리즈 내내 모두의 두려움 대상이었던 나즈굴은 용감한 여전사 에오윈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펠비스트도 거즘 고기덩이 잘리듯이 죽어요.

이정도인데 왜 여태 다른 전사들은 별거아닌 펠비스트랑 나즈굴을 그동안 못죽인걸까요?

죽기직전 나즈굴이 투구를 쓴 에오윈에게 한 말이 있는데요.

 

나즈굴 "인간 남자는 날 죽이지 못한다"

에오윈 "난 남자가 아니다"

-푹! (칼맞는소리)

 

이게 너무 궁금해서 나즈굴에대해 지식백과도 찾아보고 나즈굴 정리영상도 보긴 했는데, 도대체 왜 인간남자는 나즈굴을 죽일 수 없다는건지 그 어느곳에서도 명쾌한 답을 찾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조금 흰트 비스무리한게 있었다면,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서 나즈굴의 대장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은 오래전 글로르핀델의 예언에 따라 '인간(man)'이 아닌 호빗과 '남자(man)'가 아닌 '데른헬름'이라는 전사의 손에 쓰러지고 만다.」 - 출처 나무위키

 

이거 영화라서 인간 여자 에오윈이 마술사왕 나즈굴을 죽이게 연출된 장면이 맞지요?

인간이 아닌 호빗이라면 '메리' 일것 같고, 남자가아닌 '데른헬름' 이라면 그 헬름협곡의 헬름 왕의 자손? 같은 여전사일것 같아요. 물론 원작을 읽지 않은 저로서는 추측이지만 ㅜㅜ

 

일단 영화에 등장한 에오윈 뭐 하나라도 해주려고? 공하나 세워주려고? 그렇게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출처] 구글 반지의제왕 왕의귀환


프로도 병삑-신과 행복한 골룸


그 개고생을하고 용암에 도착한 프로도와 샘.

절대반지를 버려 없애야하는 중요한 곳에서, 역시나 병삑-신 머저리 프로도는 헤까닥 합니다.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와서 '반지는 내거야' 하고 진짜 없던 고구마부스러기 정나미까지 탈탈 털을 정도로 비열하게 웃으며 반지를 끼고 도망을 치려하죠. 어후!!!!!

그리고 보이지 않는 발자국으로 덤벼든것은 다름아닌 우리의 히어로 골룸 이었습니다.

네 맞아요. 여기서 골룸이 다해요 정말.

 

어떻게 알았는지 반지를 끼고 있어 보이지 않는 프로도의 손가락을 물어 뜯어 그토록 원하던 반지를 되찾지만 그의 몸은 이미 용암속으로 떨어지는 허공이었지요.

정말 저 떨어지는 순간의 장면이 최후의 명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골룸의 표정이 세상 모든걸 다 가진 행복한 모습이었거든요ㅋㅋ

 

 

 

 

 

 

[출처] 구글 반지의제왕 왕의귀환


왕이 된 아라곤과 비통한 아버지


반지의 소멸로 사우론이 사라지고, 멀끔하게 차려입고 왕이된 아라곤의 즉위식!

즉위식이 한창인데 어디선가 갑자기 아르웬이 예복을 차려입고 깜짝 등장합니다.

그리고 저의 시선을 강탈한 이가 있었으니.

아르웬의 뒤에서 찐으로 비통한 아버지의 표정을 한채 서있는 엘론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물 그렁그렁해서 입술 꽉깨물고 있었어요 ㅜㅜ

보자마자 옆에있는 에더한테 어떡하냐구 진짜 찐표정이라궄ㅋㅋㅋㅋㅋ

진짜 와,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이었을지 모르는데 명연기다 싶었어요.

헤어나올 수 없는

바이러스같은 매력의 소유자

[출처] 구글 MATRIX

"Drink more"

 

 

 

 

 

[출처] 구글 반지의제왕 왕의귀환


만약 떠나지 않았다면


프로도는 엘프들의 도움으로 할아버지가 된 빌보, 간달프와 함께 영원의 땅으로 떠나게 됩니다.

이 장면으로 반지의제왕은 긴 여정을 마무리짓게 되는데요, 저렇게 떠난것이 프로도에겐 잘 된 일인것 같습니다.

만약 엘프들의 권유로 떠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마 프로도는 정신병에 걸린 채로 속세를 살아갔을 것 같습니다.

 

반지원정대 시작전의 프로도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티없이 맑은 아이었지만, 원정을 겪어가면서 반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그는 아무래도 정신이 검게 물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빌보의 모습만 봐도 그렇구요.

빌보는 반지를 포기하고 오랜시간 떨어져 있었는데다 파괴까지 된 반지를 여직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보고싶다고 어디있냐고.. 정말 이 금반지의 매력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서 한번 상상해 보았습니다!

영원의땅으로 가지 않은 프로도의 남은 여생을!

 

 

<나미의 상상글-샤이어에 남은 프로도>

원정을 잊지도 못하고, 떨쳐내지도 못해 괴로워 하면서, 헛것을 보기 시작하는 프로도.

매일 골룸이 찾아오는 악몽을 꾸고, 그가 물어뜯은 손가락은 수년이 지나도 피가 멈추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런 프로도를 샘은 여전히 걱정하고 계속 챙겨줍니다.

그가 무엇때문에 괴로워하는지 누구보다 가장 잘 알기 때문이죠.

 

날이갈 수록 피해망상에 젖어 더이상 샤이어에서 평범하게 살 수 없다 판단한 프로도는 삼촌 빌보의 성향을 닮은 탓인지 어딘가로 떠나겠다고 샤이어를 떠납니다.

울면서 말리는 샘을 마다한 채 말이죠.

 

샘은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프로도가 걱정되 괴로워하지만, 그것이 그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고, 그의 선택을 존중해 마음을 추스려 떠나는 그의길을 응원합니다.

 

프로도는 중간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글을 쓰지만 좀처럼 피폐해진 정신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한술도 마셔보고, 잔뜩취해 유흥도 즐겨보았지만, 모르굴의 칼에 찔렸던 어깨가 비명을 지르는것만 같습니다.

 

그렇게 샤이어를 떠나게 된지 수년.

중간계 변방에서 프로도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결국 괴로움을 이기지 못한 그가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선택을 한것입니다.

오 안타까운 프로도.

 

하지만 후세의 사람들은 그를 '세상을 지킨 영웅' 임과 동시에, '비운의 천재 문학가'로 역사에 남깁니다.

빌보 베긴스와 프로도 베긴스가 남긴 여정은 역사 그 자체였으니까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출처] 네이버영화

한 줄 평

인생명작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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