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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리뷰] 사람이 언제죽는다고 생각하나? :: 코코(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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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미 입니다.

 

요즘 집에서 Btv 영화들을 보고있어요.

오늘 리뷰할 영화도 Btv 무료영화인데요!

겨울왕국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흥행했던 디즈니x픽사의 명작 애니메이션!

코코(COCO)

리뷰하겠습니다!

 

별점: ★★★★☆

 

※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 저는 스포쟁이 입니다. 상관없으신분만 리뷰 읽어주세요 ※



 

[출처] 구글 코코

《대대로 전해 내려온 음악혐오》

이야기는 미구엘이 가게도를 설명하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뮤지션인 고조할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떠난 시점부터, 나홀로 아이를 키워야했던 고조할머니(이멜다)의 고단한 인생 이야기 그리고 그로인한 '음악혐오'의 대물림이 시작되지요.

험악해 보이는 엘레나 할머니도 '음악'에 한해서 저렇지 미구엘과 가족을 끔찍히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분이랍니다.

죽은자의 날을 위해 세팅해놓은 제단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이 영화의 세계관속에서는 '죽은자의 날'에 맞춰 조상님들의 '사진'을 제단에 두면 조상님들이 집을 찾아 올 수 있다는 문화가 깔려 있습니다.

이는 후손들이 돌아가신 조상님들, 즉 먼저떠난 가족들을 '기억'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어쨋든, 가족을 버리고 음악한다고 떠나버린 고조할아버지 덕분에 미구엘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없었을 뿐더러, 직접 손수만든 기타를 할머니의 빡침으로 부숴져 버려 집을 뛰쳐나가버리게 됩니다.

 

 

 

 

 

 

[출처] 구글 코코

《도둑질의 대가》

할머니가 기타를 부숴버려서 마을의 경연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된 미구엘은 기타를 빌리기위해 돌아다녀 보지만 결국 빌리지 못했어요.

경연에 나가고 싶어 초조해하던 와중에, 고조할머니의 제단 사진속에 얼글부분이 찢어져 있는 고조할아버지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미구엘이 존경하던 최고의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기타가 찍혀있었다는 것이었죠!

단박에 본인이 그의 손자라는걸 알게 된 미구엘은, 그의 무덤으로 달려가 전시되어있는 기타를 '죄송합니다 잠깐 빌릴게요'라는 말과 함께 꺼내게 됩니다.

무덤에서 도둑질이라니 간도커라... 하지만 그만큼 정말 미구엘에게 음악이라는게 간절했던거겠죠?

물론 어린마음에 일단 지르고 본것도 크겠지만.

어쨋든, 그 기타를 한번 도로롱 울려본 결과 미구엘은 죽은자의 물건에 손을 댄 대가로 저주에 걸리게 됩니다.

바로 '죽은자들의 세상'에 빨려들어가게 된 것이죠.

다행히도 그 직후 미구엘을 알아본 망령들이 있었으니, 바로 미구엘의 조상님들 즉 먼저떠다신 가족분들 이었습니다.

조카 미구엘을 도와주기위해 그들이 머리를 모아 고민하던 모습을 보면서, 이 가족은 진짜로 가족을 사랑하는구나 느꼈네요.

 

 

 

 

 

 

[출처] 구글 코코

《정신못차린 미구엘》

먼저 돌아가신 가족들의 도움으로, 미구엘은 돌아갈 방법을 찾습니다.

'해가뜨기전에 가족의 축복을 받으면 돌아갈 수 있다'

조상님들중 제일 무섭고 대장격인 고조할머니 이멜다를 만난 미구엘은 이멜다로부터 축복을 받지만 그에따른 대가도 치뤄야 했습니다.

미구엘을 축복해주는 대신 '다시는 음악을 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받아낸 것이지요.

미구엘은 싫다고 했으나, 돌아가야 했기에 그러겠다고 한뒤 축복을 받아들입니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미구엘은, 곧장 다시 기타를 챙겨 경연으로 가려고 하지요!

그렇게 다시 죽은자의 세계로 컴백~

여기서 이멜다 할머니의 주옥같은 명대사가 나옵니다.

'2초만에 약속을 어겨!?'

극대노한 이멜다 할머니한테서 도망치는 미구엘.

이제 방법은 하납니다. 뮤지션인 할아버지를 찾아 축복을 받고 돌아가는것!

그라면 음악을 하지 말라는 약속은 안하시겠지!

 

 

 

 

 

 

 

[출처] 구글 코코

《우여곡절 끝에 찾은 할아버지》

어디서 그의 할아버지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중, 미구엘은 '헥터'라는 죽은자와 만나게 됩니다. 그는 제단에 사진이 올려지지 않은 자로 현실세계에서 자신의 딸을 보러가기 위해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를 만나게 해주는대신 자신의 사진을 제단에 놓아달라며 미구엘과 거래를 합니다.

사진이 제단에 놓여있지 않으면 현실세계로 갈 수 없는 룰이 있거든요.

하지만 델라 크루즈는 이곳에서도 너무 유명한 망자로 만나기가 쉽지 않았어요.

결국 델라 크루즈가 주최하는 콘서트에 '참가자'가 되기위한 '경연'에 나가게 됩니다.

해골분장을 하고 헥터와 함께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진짜로 즐거워보이고 노래도 참 좋더라구요.

하지만 빡친 이멜다 할머니의 추적으로 도망을 치느라 우승을 못한 미구엘은 결국 어찌저찌 그의 저택에 숨어들어가게 되고, 결국 델라 크루즈와 만나게 됩니다.

'제가 할아버지의 손자에요!' 하고 폭 안기는데 장면만 봐도 미구엘이 진짜 좋아하는게 느껴지지요?

델라크루즈와 해가뜨기 전까지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미구엘.

그와 작별인사를 마친 뒤 축복을 받고 돌아가려던 찰나.

자기 사진을 제단에 올려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며 '헥터'가 막아섭니다.

헥터와 델라크루즈는 살아있던 시절 친구였지만 별로 사이가 좋아보이진 않았고, 투닥거림 끝에 헥터를 내쫓으며 사진을 빼앗은 델라크루즈는 손주 미구엘까지도 내쫓아 버립니다.

 

 

 

 

 

 

 

 

[출처] 구글 코코

《밝혀진 진실》

살아있는 가족들이 죽은자를 '기억'해 주지 않으면, 죽은자들은 영영 사라지게 됩니다.

헥터는 자신이 만나기로 한 딸이 자신을 잊어가고 있다며, 몸에 오는 고통에 힘들어합니다.

미구엘은 아파하는 헥터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다가갔는데, 헥터의 입에서 놀라운 이름이 불려집니다.

'코코...'

'당신이 내 할아버지에요?'

'너가 내 손주야?'

네, 사실 미구엘의 할아버지는 델라크루즈가 아니라 헥터 였던 것이었습니다.

헥터는 음악을 하고싶어 집을 나왔지만, 늘 가족을 그리워했고 그중에서도 항상 자신의 딸인 코코를 그리워했지요.

코코를 위해 쓴 곡들이 얼마나 좋았던지, 함께 음악을 하던 델라 크루즈가 그의 목숨을 앗아가면서 까지 가져야만 했던 대박 히트곡들 이었고, 델라 크루즈에게 살해된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은 헥터는 손주 미구엘과 함께 그에게 맞서게 됩니다.

물론, 할머니 이멜다도 헥터가 집을 나갔다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으며 델라 크루즈에게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는 온가족이 힘을모아 그에게서 헥터의 사진을 받아내려 했지만! 사진은 물속에 빠져 영영 찾지 못하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델라 크루즈는 모든 망령들에게 본인 인성을 다 들키게 되었고, 이멜다와 헥터의 축복을 받은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지요.

아, 물론 음악을 해선 안된다는 약속 없이요.

단순히 이 약속이 없다는 느낌보다는 이멜다는 이렇게 말합니다.

'넌 우리에게 축복을 받았어. 아무조건없이'

크으... 할머니... 짱드세욥


현실세계로 돌아온 미구엘은 사진이 없다면 방법은 '코코'가 '헥터'를 잊지 않는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친듯이 집으로 달려간 미구엘은 코코 할머니에게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미구엘은 헥터가 코코에게 불러줬던 노래 'Remember me'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온가족이 쫓아와 음악은 안된다며 막으려 했으나, Remember me를 들은 코코할머니가 미구엘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정말.....

할무니이이이이...

[출처] 구글 펭수

노래가 끝난뒤 코코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빠는 뮤지션이셨어'

결국 코코할머니는 헥터를 잊지않고 기억했습니다.

심지어 제단 사진속 찢긴 부분과 헥터가 보내왔던 편지들을 여직 고이고이 간직하고 계셨지요.

코코 할머니 쉰 목소리로 '파파' 라고 할때마다 진짜 너무 뭉클하고 귀엽고 막 으으!

영화는 다음 죽음의날에 헥터를 포함한 온전한 그들의 가족이 집에모여 다함께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리게 됩니다.

해!피!엔!딩!최!고!


정말 죽음이란걸 다시금 생각해보게하는 영화였어요.

죽은자들은 결국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억해주었기 때문에 존재 할 수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잊혀질때 완전히 죽게 된다는게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유명한 장면이 있지요.

'사람이 언제죽는다고 생각하나?'

'심장이 총알에 뚫렸을때?'

'불치병에 걸렸을때?'

'맹독 버섯스프를 마셨을때?'

'아니야..!'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때다'

닥!!!!!!!!!!터!!!!!!!!!!!!!!!!!!

울고있는 나의 모습

[출처] 구글 원피스

 

 

 

 

 

 

[출처] 네이버영화 코코

한줄평

Rememb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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