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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이정도면 인정! 볼만했던 대한민국 최초 블록버스터 :: 승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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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미 입니다.

 

넷플릭스 개봉 기대작 이었죠!

승리호 보고 왔습니다! 리뷰할게요!

원작의 웹툰을 보지 않았습니다. 순수하게 영화만을 리뷰합니다.

 

※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 저는 스포쟁이 입니다. 상관없으신분만 리뷰 읽어주세요 ※

 

 승리호 

별점: ★★★

 

[출처] 구글 승리호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

영화는 2090년대의 황폐해진 지구와 우주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느 우주공상과학 영화처럼 늘상 쓰이는 소재죠.

이런 소재에 대해 에더와 대화를 나누었어요.

NAMI "이런 미래가 올까? 나는 오히려 저런 미래는 안올 것 같아"

EDER "그래? 나는 오히려 저런미래가 너무 빨리 올 것 같아"

사람마다 생각차이가 있겠지마는, 저는 멀거나 가까운 미래의 문제는 '환경'보다는 '다른것들'에서 등장할 것 같아요.

그리고 승리호에서도 나왔고, 여타 수많은 공상과학 우주영화들에서도 나왔지만, '시민'과 '비시민'의 차별이나 인간의 존엄성따위 똥자루 취급에 땅속 깊이 파묻어버리고 노예처럼 막대하는 '계급갈등'은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구요..

그럴지도 모른다 는 상상에서 비롯된 작품들이니 문제를 인식한 시점에서 실제로 우리들의 미래에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어쨋든 승리호의 지구도, 사람이 살아가기엔 너무나 황폐해진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우주로 나아가기로 하지요.

하지만 우주도 이미 인간들이 버려놓은 쓰레기들로 가득했습니다. 버려진 인공위성 파편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미래엔 이런 직업이 생겨나게 됩니다.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부'라는 직업이요.

 

 

 

 

 

 

 

[출처] 구글 승리호

《빚만 가득한 승리호에》

시작부터 멋진 주행실력으로 초속 7km씩 날아들며 쓰레기를 수거해 돈을 벌지만, 매번 치는 사고로(기물파손 등)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 빚만 가득한 승리호에 아이가 숨어들어 왔습니다.

뉴스에 이미 지명이 떨어진 도리스라는 AI인데 폭발할 수 있는 생체병기 였지요.

승리호 식구들은 이 도리스를 찾고있는 조직에게 비싼값에 팔아넘기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영화 승리호엔 다양한 국적의 인물들이 등장해요. 때문에 언어도 다양하게 등장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저는 어색하면서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끼리 각자 자기 언어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통한다는 부분에서 어색했고, 인물마다 끼고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통역기 역할을 해줘서 그게 가능하다는 부분이 훌륭하다 여겨졌어요.

지금 당장의 기술로는 오역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미래엔 그런게 더 없겠죠?

저렇게 변해버린 미래에 꼭 필요한 아이템인것 같아요.

 

 

 

 

 

[출처] 구글 승리호

 

《예상했던대로》

'아이'가 등장한 시점부터 과정과 결말은 정해져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새 정이 들어~~~~~~흑막에 맞서~~~~~~한다는 그런 이야기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뻔한이야기 예상가능한 결말은 안정적인 시청감을 줘서 싫어하지 않는답니다.

공포영화 보는데 결말 알고보면 어떻게 될지 알고있으니 안심하고 보는 이런 느낌이랄까요?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얼추 예상하게 되니 영화속 또다른 디테일들에 눈을 더 둘 수 있다는 점도 있구요!

 

마지막엔 유해진님이 모션촬영을 통해 연기한 AI 업동이는 결국 꿈에 그리던 피부이식을 성공하는데, 깜짝 출연한 분이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꽃님이를 보면서 떠오른 누군가가 있었는데, 그분이 똭 등장!

 

무엇보다 보면서 내내 에더와 했던 얘기가 있어요.

'이런 영화를 촬영하고 시도할 수 있었다는것에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다' 라구요.

왠지모르게 뿌듯했달까요.

보통 이런 블록버스터는 할리우드나 서양물에서나 나오는 산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한국산 우주물을 큰 거부감없이 볼 수 있는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전체적으로는 아주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가끔 한국영화 보면 배우들의 '음성'이 과도하게 볼륨업 되어서, 입이 움직이는 정도보다 목소리가 부각돼 마치 '사후더빙'을 한것마냥 어색한 작품들이 있는데, 승리호도 초반과 후반에 그런느낌을 받았다는 점이에요.

신과함께나 도둑들을 보면 너무 오바한다 싶을정도로 목소리가 과도하게 부각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음향효과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게다가 한국인 특유의 말많은 수다대사들... 티키타카 하는데 한국사람이 못알아 들을 정도로 뭐라고 떠드는지 모르겠어서 자막 켜고 봤습니다...

말을 너무 빠르게 작게 많이하는통에 뭐라고 떠드는건지 저게 지금 떡밥을 던지는건지도 모르는데 잘 들리지 않으니 자막을 켤 수밖에 없었네요. 이런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어쨋든 넷플릭스에 등장한 한국산 우주공상과학 블록버스터 승리호!

볼만했으니 여러분들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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