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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궁근종 치료목적 미레나 루프 시술 2차시술 및 시술후 6개월 솔직 후기 (미레나 월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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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미 입니다.

 

2020년 4월 저는 자궁근종 치료목적 및 피임 목적을 겸사해서 미레나 루프시술을 받았습니다.

자궁근종은 더 예전부터 관리를 해왔었고, 현재 에더(예비신랑)와의 결혼 및 출산문제로 서로 피임을 원했고, 그로인해 피임약을 처방받으려고 하던 중 애초부터 근종이 있던 저에게 의사쌤께서 미레나 루프 시술을 권유해주신거지요.

 

그 후기를 이전에는 첫시술 후기만 남겼었는데,

이번기회에 첫시술 후 7개월(만6개월) 2차시술 후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월별로 후기를 남겨드릴까 싶어 포스팅 합니다!

 

솔직하고 확실한 표현을 위해 이제부터 음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스압주의※

 

 

[출처] 구글 미레나

▶ 상담.

자궁암 검진(여성이라면 만 24세? 25세?부터 나라에서 안내장이 날아옴)을 위해 산부인과를 내원함.

관계는 서로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에 피임약을 처방받기로 에더와 상의를 한 뒤여서 가는김에 피임약 상담도 받기로 맘 먹음.

 

검진후 의사쌤에게 피임약도 처방받길 원한다 하자, 피임약보다는 어차피 자궁에 혹(근종)도 있으니 그럴바엔 치료목적으로 미레나 시술을 권함.

보통은 시술비용이 30만원 정도 드는데, 치료목적은 의료 보험 적용되서 그 반값정도 수준이라고 함.

실비도 청구되니 거즘 들이는 돈 없이 시술 받는것임.

 

비용등 여러면에서 피임약보다는 나을 것 같아 다음 방문시 미레나 시술을 하기로 함.

피임약 복용이 괜찮으신 분들이라면 피임약 먹는데, 나의경우 딱 한번 수영장 가려고 일주일간 생리를 미루기위해 피임약을 복용했다가 복용 내내 더부룩함 매스꺼움 등등 구토를 유발해서 이부분에 대해 에더와 충분히 얘기를 나눈 뒤에 그냥 약국에서 사는게 아닌 병원에서 나의 몸에 알맞은 피임약을 처방받기로 한것이었음.

 

 

 

 

 

 

[출처] 구글 미레나

▶ 첫시술.

첫시술 전까지 인터넷에 미레나 루프에대해서 검색을 많이 해봄.

루프가 빠진다던가 잘 맞지않다던가 혹은 잘 맞다던가 이런식의 짧은 후기들이 있었음.

그래서 에더와 둘이 얘기를 할때엔 시술 후 나와 잘 맞았으면 좋겠다.

미레나야 잘부탁한다 이런식의 얘기만 하고 시술을 받으러감.

여기부터 리얼임.

 

병원가는길. 에더가 아프지 않겠냐 물음.

뭐 정기적으로 초음파보느라 안에 초음파 기구도 삽입해보고 하는데 뭐가 문제인가 싶어서 아플걱정 안함.

그리고 인터넷 뒤져봐도 아무도 통증에 대해선 정확한 언급이 없었음. (고로 안아플 것이라 짐작)

그래서 에더한테 어차피 초음파 보잖아 했더니,

그럼에도 걱정이 됐던 에더왈 "그건 질까지고, 루프는 자궁까지 들어가야 하는거잖아"

그제서야 "아..!" 하고 아플까? 고민한 나.

 

근데 딱히 인터넷 검색시 아프단 사람 본적이 없었음.

그냥 그러겠거니 하고 걱정없이 병원 감.

 

그리고 시술.

 

[후기] 자궁근종 치료목적 '미레나' 루프 시술 받았어요!

안녕하세요 나미 입니다. 이번에 자궁암검진을 다녀오면서, 두가지 결심한게 있었어요 1. 자궁경부암 백신접종하기 2. 커져버린 자궁근종 치료하기 근종이 있었다는 사실은 20대 초반부터 이미

namieder.tistory.com

호우 할리 쓋 하느님 맙소사!!!!!

나는 비명을 질러버림.

"악!!!!!!!!! 이거 왜이렇게 아파요?!!?!?!!!!!"

이세상아픔이 아니었음.

식은땀에 긴장했는지 호흡곤란까지와서 그자리에서 쉼호흡 한참 하다,

진료실 나와서도 어지러움이 낫질않아 30분정도 누워서 에더와 간호사님의 팔다리 안마를 받아야햇음.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아픔

 

[출처] 구글

 

 

 

▶ 시술후 첫달.

첫생리가 끝나고 미레나가 잘 자리 잡았는지 확인하러 병원에 오라함.

첫생리는 무사히 시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터짐.

근데 이걸 25일을 함.

(참고로 나는 생리주기 및 생리일정 정확한 사람이었음)

 

시술직후 25일간 생리가 순탄치 않았음.

차라리 시술 당시가 덜아픔.

나는 25일동안 상상도 못할 지옥을 맛봄.

피의 양은 말할것도 없음.

이게 호르몬의 작용으로 자궁내막증을 해소해줘서 자궁 내벽에 나오지 못하고 남아있는 피들을 싹 빼준다더니... 그게 아니 25일동안 나올줄은 몰랏음.

 

생리가 25일이라니!!

생리가 25일이라니!!!!!

[출처] 구글 펭수

 

매일같이 약을 복용함.

근종때문에 안그래도 생리통 심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약을 매일 복용할 정도는 아니었음.

근데 25일동안 복용함...; 아무리 먹어도 뒤질거같음.

정말 이게 말못할 아픔이 아니라.

집에서 곡소리를 내면서 아파함 울고 난리남...

물론 피도 개쏟음.. 양은 말도 못함..

옆에서 지켜보던 가족도 에더도 함께 힘들어함..

 

그리고 첫생리가 끝났고 평화가 찾아옴.

매일같이 미레나야 잘부탁한다~ 하고 배를 쓰다듬었는데, 드디어 이자식이 내 인사가 통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온것임.

이제 병원 예약좀 해야지~ 하고 날짜를 보려는데,

생리 끝난지 일주일만에 두번째 생리가 찾아옴..X발

즉, 병원 못가고 두번째 생리 해버림.

일하느라 그 일주일 사이에 병원 못갔는데 일주일만에 다시 터질지 누가 알았겠음.

 

 

 

▶ 둘째달.

25일? ㅋ 첫달이 문제가 아님.

둘쨰달도 장장 25일간 생리를 함.

의사쌤이 시술직후 하신 말씀이 있음.

"이거 시술하면 생리가 불규칙해져서 오래할 수 있다. 그거때문에 짜증내시는분들이 많다."

당시엔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들었었는데, 내가 그러고 있으니 X같기 시작함.

 

두번째달도 물론 생리통 말도못함.

약을 매일같이 달고살음.

25일 생리이후로 일주일 쉰뒤 다시 25일 생리를 했으니,

장장 60일동안 50일은 생리를 한거임.

극혐.

 

그렇게 두번째 생리가 끝나고, 이번엔 기회를 놓칠새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감.

미레나가 잘 자리잡았는지 확인할 겸 초음파를 보러간것임.

그리고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자마자 1초만에 하시는 말씀.

 

"어? 나와있는데?"

"네?????"

[출처] 구글 펭수

 

진짜 개빡치는 순간이었음.

루프가 빠져서 질로 나와있었다는 거임.

거의 입구까지 나와있었는지, 초음파기구 들어가는 초입에 어? 하시고 뭐 다른 기구 삽입 이런 느낌도 없이 바로 뽑아내심.

하 씁...

눈물이 날 것 같았음.

재시술을 받아야 된다는거 아님?

진짜 진짜.. 너무 무섭고 내가 그고통을 다시 받아야 하나.

진자 미치게 아팠는데 하고 서러웠음.

 

"혹시 생리 양이 많았어요?"

"겁나많았죠"

"생리 양이 너무 많으면 가끔 빠지기도 해요"

라고 병원에서 그랬음.

생리양이 어마무시하긴 했음.

양도 통증도 뒤질거같았으니까..

 

일주일정도 소독기간 거치고 재시술 하기로 함.

나는 불안에 떨기 시작함.

이걸 안하자니 내 자궁에 혹이 큼.. 억제를 위해 하는것도 맞음.

근데 겁나 아픔. 그 고통을 또 느끼고 싶진 않음.

전신 수면마취를 해야하나 고민 많이함.

 

 

[출처] 구글 미레나

▶ 재시술.

다행히도 내가 많이 아파했던 모습을 봐왔던 에더가 불안해하는 나에게 당연히 마취 물어보라고 당부를 함.

재시술 마취약 3만원에 마취후 영양제 7만원해서 총 10만원으로 재시술 함.

마취도 사실 무서웠음.

출산실 들어가서 그조명아래에 누워서 팔묶이고 마취하는데 심장떨림.

나중엔 이런곳에 와서 아이를 출산해야 하는데 별별 괜한 공포심이 먼저 들었음.

 

시술은 당연히 금방 끝났고, 간호사 안내를 통해 회복실로 온 에더가 얼른 마취 깰때까지 자라했지만,

잠은 딱히 오지 않았고 그를 향해 해벌레 웃으며 뽀뽀 해달라고 한것 까지 기억남.

그리고 코골고 바로 딥슬립 했다고 함.


마취덕분에 시술자체는 아프지 않았음.

하지만 정말 마취 추천함...

아픈거 싫은 사람은 마취 꼭하셈..

진짜아픔..

그냥 3만원주고 마취하고 영양제는 양껏 맞는게 나은거 같음.

(tip. 나중에 실비로 다 받아서 결국 시술비용 0원~!)

 

 

▶ 재시술 후 첫달. (첫시술 후 3개월)

재시술 후 첫달도 생리는 25일을 했음.

다만 차이가 있다면 양이 확 줄었다는 점?

하지만 전보다는 아니어도 약을 먹어야하는 생리통은 있었음.

 

 

▶ 재시술 후 둘째달. (첫시술 후 4개월)

생리기간이 확 줄어들고 양도 눈에 보이게 줄어들음.

어느정도냐면.

휴지로 닦았을때 묻어나는 정도.

기적수준이었음.

그리고 기간은 16일로 열흘정도가 확 줄어듬.

 

키야~

[출처] 구글 바비힐

 

▶ 재시술 후 셋째달. (첫시술 후 5개월)

생리양이 미치게 줄어들어 핏기가 보이는 수준이 됐음.

근데 중요한건 이 핏기가 너무 오래보임.

28일동안 핏기가 보임.

팬티라이너를 착용하고 다녔는데, 팬티라이너에는 하나도 묻지않고, 닦았을때만 핏기가 보였음.

 

 

생활에 불편함 이런건 하나도 없었음.

생리통? 잊은지 오래임.

하-나도 안아픔.

 

 

▶재시술 후 넷째달. (첫시술 후 6개월)
생리를 이틀만 하는 날이 발생함.

그것도 생리상태는 이전과 같이 핏기가 보이는 정도로만.
거즘 생리를 안한다 싶을정도로 안함.

 

게다가 피임효과도 좋음.

최근에는 생리를 안하기위해 루프 시술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알고있음.

물론 사바사겠지만, 나의경우 효과 인정함.

 

 

즉, 결론.

처음엔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아팠지만

지금 너무나 만족!

 

그래서 주변에 추천을 많이함!
여러분!

즐거운관계되시고 즐거운 일상생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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