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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궁근종 치료목적 '미레나' 루프 시술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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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미 입니다.

 

이번에 자궁암검진을 다녀오면서, 두가지 결심한게 있었어요

1. 자궁경부암 백신접종하기

2. 커져버린 자궁근종 치료하기

 

 

 

근종이 있었다는 사실은 20대 초반부터 이미 알고있었어요.

하지만 걱정할 정도로 큰 크기가 아니어서 주기적으로 초음파만 봤었지요.

그런데 이럴수가 최근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와 그안에서 벌어지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근종이 있는쪽 배에 통증이 좀 오고 골반통이 심해지다 못해 매일 아픈데다가 인생 처음으로 부정출혈까지 생기는가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크기가 거즘 2배가 되었습니다..

 

 

 

 

2.7cm로 커졌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은 저는 대책이 필요했고, 의사쌤으로 부터 '미레나시술'을 권유받았어요.

이전에 100원짜리 동전크기에서 500원짜리 동전보다 커진거지요 ㅜㅜ

증식 억제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 안할 이유 없겠더라구요.

 

 

 

 

 

상담을 받고 일주일 뒤에 자궁경부암백신 접종과 함께 미레나 시술을 하기로 했어요!

병원에 가자마자 자궁경부암백신은 거즘 5초만에 접종을 마치고 대기한 끝에 미레나 시술을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삐----------익나!!! 아파요!!!!!

[출처] 구글 펭수

욕욕욕 욕사발한가득 욕!!!!

!@#%&$@!#&^(%^$!!!

 

 

아악, 악! 왜이렇게 아파요!? 너무아파요!!

소리치다가 식은땀 뻘뻘 숨쉬기도 어려워서 헉헉 거리고, 그자리에 그대로 있다가, 결국 주사실에 좀 누워있으면서 간호사님과 에더가 팔다리를 주물러주시고, 병실에서 30분정도 누워있었어요..

긴장해서 순간적으로 혈압이 내려가서 그런거라구 숨 크게 쉬고 좀 누워있으라고 하셨지용.

왐마 진짜 이렇게 아플 수가 정말...

나중에 뺄 때는 마취하고 할거에요...

 

 

 

 

정 계속 아프면 아무 진통제나 먹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누워있는동안 에더가 마그네슘과 진통제와 따뜻한 쌍화탕을 사다 주었어요.

병실에서 따숩게 누워있다가 약발이 돌아서 괜찮아 질때 쯤 나왔지요.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패드를 챙겨주셨는데, 다행히도 당일에 몇시간 동안만 출혈이 미미하게 있었고 (패드에 막 많이 묻어날 정도도 아니었어요) 현재로써는 통증도 출혈도 없이 일상생활 가능하네요!

 

시술 전에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통증이나 부작용 같은것들도 검색해보고 했었지만 이마만큼 아프다고는 어디에도 쓰여있질 않았었죠...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아팠어요 엉엉엉ㅠㅠ

[출처] 구글 펭수

 

어쨋든 이제 증식예방과 더불어 피임효과까지도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첫 생리 이후에 여전히 잘 자리잡고 있는지 확인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요.

마침 가다실 접종 일정도 있으니, 그때 맞춰서 초음파 검사도 함께 진행하자고 하셨습니다.

 

 

치료목적이었기 때문에 금액은 건강보험 적용해서 15만원 정도에 진행했구요!

실비청구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서, 다음방문때 청구할 자료 받고 청구하려고 합니다!

들어간 비용만큼은 실비적용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시술은 정말 너어무 아팟던 미레나...

앞으로 제대로 자리잡고 빠지는 일 없이 부작용 없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잘부탁해 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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