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9' 예방접종 하고 왔어요! (가격/시기/증상)

안녕하세요 나미 입니다.

 

여성질환중 가장 걸리기 쉬우면서도 유일하게 백신이 있다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백신이 등장한지는 약 10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얼추?)

때는 바야흐로 나미의 대학시절 학교앞에 보건소차량? 같은 차가 와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맞춰주던 시절도 있었지만, 성향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신약'은 일단 믿지 않는게 있어서 어떤 부작용이 작용할 지 모르니 당시 무료로 놔준다고 했는데도 맞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건강검진도 진행하고, 관리를 하다보니 이제는 정말 맞긴 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2년에 한번씩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자궁암검진'을 받으면서 "꼭 맞아야 한다"는 의사쌤 말을 상술이라고 치부하며 듣지 않았지만, 이제는 나이가 앞자리 3을 목전에 두고있고, 자녀계획도 있어 난임과 불임이 걱정되더라구요. (저는 근종도 있습니다ㅜㅜ)

결국 올해 자궁암검진 결과를 들으러가는날 자궁경부암 백신도 접종하기로 했지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여러분 모두 어릴적부터 미리 맞아야 한다고들 들어봤었고, 엄청아프다 라는 얘기와 함께 가격이 비싸다고들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저도 접종가기 전까지 인터넷에서 후기같은거 엄청 많이 찾아봤거든요 ㅜㅜ 무서워가지고..

그 궁금증 풀어드리기위해 접종후기 들려드릴게요!

 

 

 

 

에더와 함께 방문한 경기도 시흥의 '참 산부인과' 입니다.

예~전에 엄마를 따라 오기 시작했고, 이번에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여 깨끗하고 깔끔한 산부인과에요~

2년전 자궁암검진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자마자 2시간 넘게 기다렸던걸 생각해서 9시쯤 집에서 후다닥 출발했어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인지 병원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생년월일과 이름을 말씀 드린다음 1분도 안지나서 이름이 불렸습니다.

접종은 간호사분께서 해주시기 때문에 곧장 주사실로 갔어요~

 

 

오른손잡이 이므로, 왼팔에 접종했어요.

간호사분께서 좀 따끔할 수 있고, 빨갛게 붓고 가려울 수 있지만 긁지 말라고 하시면서 놔주시는데...

이럴수가

 

 

하나도안아파

[출처] 구글 펭수

 

 

어라, 이상하다?

지금이게 주사 놓으시는건가?

이거 엄청 아파서 맞고나서 20~30분정도 누워있다가 집에 가야된다고, 집에가서도 몇일 쉬어야 된다고 들었는데?

뭐지 왜 안아프지? 가짜주사인가...? 가다실 아니고 가짜실인가..?

이거 분명 몇일전에 맞은 친구도 엄청 아프다 그랬는데!?

세상이 날 속였나!?

 

 

정말 진지하게, 접종은 5초도 안돼서 끝이났고, 주사도 크다고 들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훨신 평범했고, 통증도 전혀 없었습니다.

간호사분이 주사를 너무 잘놔주신건지, 제가 주사 맷집이 있던건지...?

 

 

느낌을 표현하자면 어렷을때 친구들끼리 손바닥에 정전기 오르게 한다고 손목 붙잡고 피 안통하게 한다음에 검지에 입김 허~ 하고 그 검지로 묶인 손위에 휘휘 저으면서 붙들고있던 손 풀면 피가 샥~ 통하면서 오는 그 느낌 있잖아요!

샤아아아~~ 한 그느낌!

약물이 들어가서 그런가 샤아아아~ 하고 뭔가 퍼지는 느낌 말고는(이느낌도 살짝) 아무런 통증을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접종 후 받은 팜플렛과 접종카드!

첫접종이후 2개월뒤에 2차접종, 그 이후 4개월뒤에 3차접종으로 백신예방접종이 끝난다고해요!

만약 정확한 접종일에 오지 못할경우 해당 날짜보다 당겨서 오지말고, 이후에 오라고 설명해주셨어용

 

 

 

 

가다실9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분들도 맞아야 하는 접종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 남편 분들과 함께 맞으시는걸 추천드릴게요!

결국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될 수 있는 것이니, 여성분들도 남성분들도 서로 함께 예방하는게 좋겠지요?

에더는 천천히 접종할 예정이랍니다 (주사와 비용을 무서워해요)

 

 

자, 그럼 비용 알려드릴게요!

보통 18만원~21만원(1회접종당)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지인분들에게 들은바로)

저는 1회당 18만원에 접종을 했구요. 병원마다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3회정도 방문해서 접종해야하니, 너무 멀리 가진 마시고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산부인과에서 접종했지만, 내과에서도 접종하는곳이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프다고 하셨지만, 저는 정말 무통증이다 싶을정도로 전~혀 통증이 없었어서 경기도 시흥 근처에 거주하시고 계신 분들께는 '참 산부인과' 추천드릴게요!

물론 제가 요상해서 안아팟을 수도 있지만, 간호사분께서 안아프게 잘 놔주셨을수도 있구요!

 

 

그럼 너무 안아파서 당황한 자궁경부암백신접종 후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미리 예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