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미 입니다.
11월 식을 앞두고있는 저희는 5월 말에 웨딩촬영을 했었어요 ~
이제서야 사진 수정까지 마치게 되어 웨딩촬영 솔직후기 포스팅 합니다!
저희가 셀렉한 업체는 이렇습니다.
촬영용드레스 브라이드메르시
메이크업/헤어 에이컨셉
촬영 포에버마인
촬영 전 준비물
보정속옷은 접착식 패드와 함께 준비했어요.
드레스를 셀렉하러 갔을때 일체형 패드는 가슴이 붕 뜰 수 있으니 따로된거로 준비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요렇게 준비했어요.
하지만 결국 제가 챙겨간 브라 색상때문에 헬퍼 이모님이 챙겨와주신 속옷으로 착용했습니다 ㅠㅋ
드레스 밖으로 살구색이 덜비치는 속옷으로 입었답니다.
구두도 흰색 삼각코의 뮬로 하나 준비해갔어요.
결국 이 구두도 한두번 신고 헬퍼이모님이 챙겨오신 구두로 신게 되었지만, 촬영장에 있는 구두들은 많이 낡아서 저렴한거 한켤레쯤은 깔끔한거로 챙기심이 괜찮을 것 같아요.
김밥과 샌드위치 그리고 과자를 준비했어요.
촬영작가님+보조작가님+헬퍼이모+신랑+신부+친구
이렇게 5인분 생각해서 챙겼어요~
플래너님께서도 5인분 정도 준비하는걸 추천해주셨구, 엄마와 합심해서 새벽일찍 일어나 준비했네요~
요즘은 간단히 핑거푸드정도 준비한다고 했지만, 저희야 간단하게 먹더라도 다른분들은 제대로 식사도 못하시고 임하시게 하는게 아닌것 같아 준비했답니다.
잠깐 방문하셔서 촬영전 주의사항이나 앞으로의 일정들 설명해주신 플래너님 몫도 따로 준비했구요~
메이크업 및 헤어 -에이컨셉
안내를 받고 우선 메이크업을 받으러 왔어요~
팩부터 한 다음에 원하는 컨셉의 메이크업을 받았습니다.
촬영용이니까 힘 빡주고 받았어요!
다음은 헤어에요~
머리숱이 별로 없는 저는 피스를 권유받았고 거금들여 피스 붙였어요 ㅜㅜ
포샵으로 헤어를 풍성하게 하기는 한계가 있고, 해주지도 않는다고 하니 붙였어요.
가격도 비싼데 피스는 다시 반납까지 해야해서 별로인것 같아요.
혹시나 피스가 필요하실 것 같으신 분들은 먼저 구입하시고 붙여가시거나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저의경우 피스를 붙여본적이 없어 방법도 모르고하니 그냥 했죠 뭐
헬퍼이모의 도움을 받아 드레스로 갈아입고 촬영장으로 이동!
메이크업 만족도 ★★★★★
헤어 만족도 ★★★☆☆
촬영때는 진하게 본식때는 자연스럽게 메이크업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평소 색조를 진하게 하는 저는 본식때도 촬영때처럼 해달라고 하려구요~
웨딩촬영 - 포에버마인
곳곳에 세트장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마음에 드는 컨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리스트를 주시더라구요.
체크 후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촬영 시작!
드레스도 중간중간 갈아입고 악세서리도 바꿔가면서 촬영이 계속 됐어요~
헬퍼이모님이 너무 잘 도와주시고 함께 와준 친구도 너무 고생많이해서 고맙고 감사했어요♥
(브라이드메르시에 연락해서 헬퍼이모분께 헬퍼비외에 소정의 감사인사를 따로 전해드렸답니다)
장장 6시간의 촬영이 이어졌는데, 와 진짜 스냅 따로 또 찍으시는분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하시죠?
저는 이거 두번 못해요 ㅋㅋㅋㅜㅜㅜ
촬영본 옵션 선택 추천
플래너님도 설명해주셨지만, 촬영 당일에 계약서 작성하면서 원본파일 수령+기본액자 이렇게만 추천드릴게요~
수정본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포토샵을 할줄 아는 입장에서 돈들이고 맘에 안들 확률이 높고, 본인얼굴 본인이 수정하는게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에...
액자도 깔끔한 액자로 바꾸면 금액이 아주 확뛰어요 ㅋㅋ.. 말도안되는 가격...
외부업체 도움 받으심이 낫거나, 저희는 이케아에서 깔끔한 액자 큰거하나(만원안팍) 사서 맘에드는 사진 인화해서 하려고 해요.
액자, 앨범사진 셀렉 후기
스튜디오쪽의 연락을 받고 액자로 인화할 사진과 앨범에 실을 사진을 셀렉하러 재방문 했어요.
우선 맘에드는 사진은 죄다 고르라고 하셔서 한참 고르다가 거르고 걸러봤는데, 저희가 고른 사진대로 인쇄를 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유는, '앨범을 인쇄할때 양쪽 페이지를 한꺼번에 인쇄하는데, 그때 양쪽 색감이 똑같아야 인쇄할 수 있다' 였습니다.
다시말해 검정배경의 사진과 밝은배경의 사진을 양쪽 페이지에 같이 둘 수 없다는 거였어요.
네, 결국 그 색감 때문에 원하는 사진을 고를 수 없는 경우가 생겨버리게 되며, 원치않은 사진을 색감때문에 넣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리게 되는거죠.
여기서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이게 무슨말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께서도 물론 바쁘신거 알겠으나, 이거안돼요 이렇게하시면 안돼요 저거안돼요.
그냥 안되는거 투성이었어요... 말투도 짜증내시듯 거세셨구요.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촬영원본 후기 - 직접 포샵
아쉬운 사진들이 정말 많았어요..
물론 모델문제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ㅋㅋㅋ
직접포샵하면서 좀 짜증나는 사진들이 있어가지고... 솔직후기 남겨요.
물론 전부 원본사진기준입니다..!
하얗고 깔끔한 배경의 사진, 원본은 소파도 보이고 소파뒤로 바닥과 벽의 경계가 보여 애매한 사진이더라구요.
소파를 매꾸고 바닥과 벽의 경계도 지워버렸습니다.
소파는 좀더 안보이게 잡아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뭐 이정도쯤이야 보일 수도 있지요.
다음 사진이 좀 짜증이 났습니다.
수평이 문제였어요 수평이. 수평도 안맞추고 촬영하나요..? 한두푼 들여서 찍는거 아닌데.. 짜증이 좀 나더라구요.
처음엔 수평맞추고 인물만 수정을 했는데, 배경도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과감히 없애버렸습니다.
드레스도 촬영용 드레스라 많이 입은 태도나고, 가슴부분이 드레스 자체 와이어로 뾰족하게 튀어나와 보기싫었거든요.
와이어 없던것처럼 지워버렸습니다..
물론 원본이라 그렇겠지만..
아무데서나 일단 찍고본 그런 느낌의 사진들이 많았어요..
바닥에 전선이 보이거나, 옆 세트의 짜투리가 보인다거나...
위 사진도 아무데나 서있는거 같고 이상해서 배경 양쪽과 하단 다 잘라버렸네요.
수정본은 받아봐야 알겠지만, 수정해주신 액자를 받은 시점인지라 큰 기대가 안됩니다...
(그래서 사진 다시 인화하고, 이케아가서 액자 사서 하려구요..)
캐주얼 촬영 사진이에요.
이것도 전신으로 촬영해주셨는데, 진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바닥과 벽의 경계도 저게 뭔가 싶게 생겨서 과감하게 자르고 양옆을 늘였습니다.
훨씬낫지요?
촬영후기
심플한 배경이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스튜디오인데, 생각보다 별로인 사진이 많아서 심폐소생하기 힘들었어요.
배경 정말 다양하고 많은곳에서 찍었는데, 살릴 수 있는 사진이 별로 없다는게 아쉽고 속상해요.
수정본이 정말 잘 나오길 기도하지만, 기대는 안한답니다.
전문가분들께서 만져주시니 전선보이고 하는것들은 진짜 확실하게 해주시길 바라고 있어요ㅋㅋ
촬영만족도 ★★☆☆☆
액자만족도 ★★☆☆☆
메이크업은 에이컨셉 추천드릴 수 있겠으나, 포에버마인 스튜디오는 그렇게 막 추천드려요! 라고 말씀드리진 못할 것 같아요.
촬영전에 블로그들 보면 예쁘게 나왔다고 다들 맘에 들어하시던데 ㅜㅜ
저희가 못났나봐요 ㅠㅠ..
아쉬움이 많이남는 솔직후기 남겨보았는데요.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사진보시구 촬영포즈 같은것들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 모든 예비부부여러분 행복한 촬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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